구미소방서가 지난 24일 구미낙동체육공원에서 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와 의용소방대연합회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의용소방대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는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가 최초로 법률에 규정된 날인 3월 11일과 소방의 상징인 119를 조합해 3월 19일로 지정됐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지난 2021년 4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과 함께 올해로 2회째다.
이날 김장호 시장, 김영식 국회의원, 김용현·윤종호·김창혁 도의원, 조명래 소방행정자문단장, 시의원, 최규한·김은숙 경북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 및 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석했다. 구미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인 송대영 회장과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인 도화이 회장을 비롯 총 60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경북재난안전체험관 구미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를 실시하고 의용소방대원 650여명의 한마음 한뜻을 모아 구미 유치를 기원했다.
기념행사에 이어 의용소방대원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구명환 던지기 등 3개 종목의 경연 펼쳐졌다.
정훈탁 서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각종 재난 발생 시 숭고한 봉사 정신으로 맡은 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구미시민들의 안전은 더욱 견고해진다"며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소방기술을 더욱 향상시켜 시민들에게 더 인정받는 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