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자살 및 아동양육 부적응에 따른 아동학대 사건 등 사회문제가 심각한 추세다.  이에 구미시는 위기가구 발굴 및 틈새 없는 복지 실현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21일 시청에서 복지관련 기관 및 가스·전기·수도·검침 관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금오·구미·장애인복지관, 가족지원센터,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구미경찰서 및 소방서, 우체국, 영남에너지서비스, 한전엠씨에스, 복지부서와 원룸밀집지역 동장이 복지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구미시의 주요사업에 대한 점검과 새로운 시책을 함께 발굴키 위해 논의했다.  구미시는 공공행정에서 다양한 방안으로 접근하고 있으나 해결되지 않는 부분은 민·관이 공동으로 대응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원룸 밀집지역인 원평·선주원남·상모사곡·인동·진미·양포동 6곳은 원룸, 빌라 등 다세대 주택에 대한 생활실태 조사, 편의점을 활용한 위기아동 신고 협조 등 지역사회 위기관리 안전망을 강화하고 복지자원 연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호섭 부시장은 "공적지원은 계속 확대되고 있지만 사회환경은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공적지원만 갖고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이번 기회에 민·관이 함께 협력방안을 마련해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틈새 없는 복지가 실현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시책에 반영해 신속히 추진키로 했으며 향후 정기적인 민·관 회의를 통해 통합적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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