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의 주점·교회와 관련해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20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438명을 기록했다.
유흥주점과 관련해 4명이 격리 해제 전 확진돼 누적 인원이 368명으로 늘었고 수성구 바(Bar)와 관련해서도 n차 감염으로 1명이 확진돼 모두 82명으로 불었다. 달서구 교회에서는 신도 1명이 감염돼 누적 인원이 23명이 됐다.
이밖에 확진자 접촉으로 8명,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확진됐고 해외 입국자 1명이 확진으로 판명됐다.
3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확진자 중 피트니스센터, 초등학교, 볼링장, 학원 등과 관련된 사례가 있어 이용자와 접촉자 등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에서 나흘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영천시에서 2명, 포항시·구미시에서 각 1명 등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영천에서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지난 12일 확진자의 가족 2명이 확진됐으며 포항의 확진자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주민 1명이다.
구미의 확진자는 지난 5월 28일 서울 광진구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지난 10일 6명을 시작으로 11일 5명, 12일 7명, 13일 4명 등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 한 자릿수를 기록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817명이며 2536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