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축산 악취 개선 및 가축 분뇨 처리를 위한 퇴비·액비 유통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29일 상주시청 소회의실에서 협의체 위원 및 관계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었다.
축산과는 2020년 축산 악취 개선 컨설팅 결과와 2021년 컨설팅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회의에는 축산환경관리원 상주시 컨설팅담당 이행석 팀장이 참석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 악취 개선에 대한 정책 방향, 축산 악취 개선 및 퇴·액비 유통 활성화, 협의체 구성원의 역할 분담,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축산 악취 개선 협의체는 상주시 축산과, 환경관리과, 농업기술센터, 축산환경관리원, 주민 대표, 생산자 대표, 개선지역 농가 대표, 퇴·액비유통전문조직 대표 등 14명으로 구성돼 29일부터 1년간 운영된다. 협의체 구성원들은 △축산 농가 현장 컨설팅 △축산 악취 관리계획서 작성 및 중장기 개선계획 마련 △지역주민 설문조사 등을 추진해 악취 감소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강영석 시장은 "축산 악취 개선 전문 컨설팅을 통해 악취의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분뇨 처리 구조 개선, 시설·장비지원 등으로 악취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수 개선 농가에 대해서는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하는 등 농업·축산·환경이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농축산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