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호 55용사의 정신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경주역 광장에서 열렸다.  경주시는 지난 26일 보훈단체장 및 단체·기관장, 군부대, 학생,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서해수호의 날 행사는 추모공연, 국민의례, 조총 발사, 헌화 및 분향, 추모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행사장 주변에는 안보의식을 다짐하는 사진들도 함께 전시돼 그 의미를 더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에 제2연평해전을 비롯해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에 의해 희생된 55명의 장병들을 추모하고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는 정부기념일이다.  행사에 참석한 주낙영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오늘의 풍요와 행복은 국가와 민족 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이 남긴 값진 유산이다"라고 강조하며 "국민의 하나된 힘으로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지켜 나가자"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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