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상인연합회 정동식 회장<사진>이 25일 개최된 전국상인연합회 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제8대 전국상인연합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정동식 경북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하현수 현 전국상인연합회장(전북상인연합회장), 편정수 서울상인연합회장, 구범림 대전상인연합회장 등 총 5명이 후보로 나섰지만 정동식 회장의 열정을 이기지 못했다.
정동식 회장은 그동안 전국의 시장 및 상점가 일원을 돌며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인회의 성공적인 안착을 저해하는 원인으로 △상권 활성화 지원정책의 일관성 부재 △상인회관 등 70만 상인의 구심점을 이룰 공간 부재 △상인회장 상근체계 부재 △경쟁업체의 골목상권 진출 방치 △주차 공간, 편의시설 등 노후 환경 △사무실 유지비 등 안정적인 운영비 부족 등 14가지 장애요인을 발굴·분석하는 등 상인들의 권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또한 경북상인연합회 4·5·6대 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부도 직전이던 경주중앙시장의 활로를 모색해 정상화하는 데 견인차가 된 경험들을 토대로 전국 상인회의 운영을 진단해 왔다.
전국상인연합회 정동식 신임회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이 힘을 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발전적 모델을 끊임없이 발굴해 상인들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