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문명근)은 오는 29일부터 5월 9일까지 공원자원보전과 쾌적한 탐방환경 조성을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코로나19로 피로가 심화되고 봄꽃 개화 시기가 맞물림에 따라 탐방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공원자원훼손과 산불예방 등 공원 내 기초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공원 내 불법·무질서 행위를 집중 순찰·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인 다음달 18일까지 사무소 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위험지수에 따라 근무 직원의 2분의 1 이상의 인원이 산불취약지역 순찰 활동을 하는 등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공원 인접지역 소각행위 계도, 공원 내 인화물질 반입 행위 집중 단속, 정규 탐방로 외 지역 출입 단속 등 산불예방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직원들의 산불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산불 진화요령과 안전교육 등 산불방지 기본 및 전문교육을 실시했으며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합동 교육 훈련 등 협력체계도 강화했다.
이성원 경주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경주국립공원 일원은 봄철 고온 건조한 날이 많은 지역 특성으로 산불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로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자원을 훼손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