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상해 피의자가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대구시경찰청과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7분쯤 대구 수성구 범물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A씨(64)가 평소 알고 지내던 B씨(66)의 얼굴에 흉기를 휘둘렀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시고 귀가하는 중이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상처가 깊어 봉합수술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직후 약 8분 뒤 A씨는 자신의 아파트 11층에서 뛰어내려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