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현직 경주시장의 실정과 공무원 선거개입 을 비난해 오던 6`4 지방선거 경주시장 예비후보인 박병훈 후보는 1일 경주시청을 찾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현직 시장을 향한 비난을 쏟아내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최양식 시장은 리조트 사고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이는 시장이 지난 읍`면`동 업무보고 순시시 사고에 대한 책임감을 통감하기 보다 자신이 제일먼저 현장에서 학생구조에 나서 인명구조한 사실을 영웅담 마냥 과시한 것은 지역행정의 최고 책임자의 입장에서 있을 수 없는 일로 자신을 영웅적으로 포장해 선거에 이용한 행위로 볼수 밖에 없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월 17일 신입생 환영회 도중 체육관 붕괴사고로 10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200여명에 달하는 인명피해를 낸 경주시 양남면 마오나오션리조트참사 사고발생 부터 수습 완료시점까지 시간대별 발생한 구체적상황을 차트로 작성해 최 시장의 영웅담에 대해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박 예비후보는 장연우양 인명구조와 관련해 의문을 제기하고 솔직하고 정확한 진실을 경주시민들에게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예비후보는 합동분양소를 설치하고 시민을 비롯한 각 사회단체에 조문을 종용한 것은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최양식 시장의 공개 해명과 사과를 촉구하며 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3일까지 경주역광장에서 단식중이며. 경주선거 사상 예비후보자가 단식농성에 들어간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박병훈 경주시장예비후보의 기자회견내용에 대해 곧바로 최양식 경주시장은“경주를 생각하며” 란 제목의 반박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참석한 기자들과 질의 응답했다.
최 시장은“선거는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정책이나, 비전을 가지고 가장 공정한 경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자신의 머리를 깎거나 단식을 할 때는 모든 대중이 납득할 수 있는 대의명분이 반드시 필요하며, 경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낮추고 정신적 고통을 감내하며 세상 앞에 바로 서는 것이 단식이고 삭발”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겸허한 성찰 없이 특별한 방법, 불리해 지고 있는 자신의 세를 충격요법으로 만해하려는 생각으로는 결코 시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 고 강조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오는 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임한다고 밝히고, 향후 60일동안 시정공백 최소화를 위해 부시장과 충분한 협의가 있었음을 설명하고,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등록할 수 밖에 없는 불가피한 선택에 대한 시민적 이해를 구했다. 구효관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