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화백컨벤션뷰로와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IFEA ASIA)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2025 피나클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콘퍼런스`가 지난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아일랜드, 우즈베키스탄, 중국, 일본, 태국, 필리핀 등 11개국 65개 축제도시, 3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축제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했다.  행사는 지난 18일 세계축제협회 이사회로 막을 올렸다. 1956년 뉴욕에서 창립된 이래 7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외 지역, 그것도 아시아에서 열린 첫 이사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19일에는 세계 축제 전문가들의 특강과 함께 황룡원에서 `아시아축제교류의 밤` 환영 리셉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배진석 도의회 부의장, 임활 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해외 참가자들을 환영하고 각국 대표단에 경주 특산품을 전달했다.  20일과 21일 이틀간에는 본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축제, 문화유산 그리고 야간경제`를 주제로 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각국 전문가들의 사례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같은 날 저녁 열린 아시아축제도시 지정식 및 아시아페스티벌어워즈에서는 경주시가 `신라문화제와 봉황대·대릉원 구역`으로 `2025 아시아 축제와 야간문화유산구역` 부문을 수상하며 문화유산 기반 야간관광의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21일 열린 아시아 피나클 어워즈에서는 금산세계인삼축제, 필리핀 디나그양 페스티벌, 베트남 달랏꽃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고령 대가야축제 등이 분야별 상을 수상하며 아시아 각국의 우수 축제를 널리 알렸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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