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임상·의약생산센터(이하 생산센터)가 지난해 의료제품 상용화 지원 핵심기관으로 우뚝 성장했다.
전임상센터는 전임상 핵심연구시설로써 동물실험으로 의료제품이 식약처, FDA, CE 등 규제기관의 인증과 허가를 받기 위해 필요한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지원한다.
지난해 전임상센터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성장을 달성했다. 세계적으로 동물대체시험법이 확산되는 가운데 센터의 기술지원 규모는 재작년보다 1.2배 상승했다.
전임상센터가 기술지원 실적을 올린 것은 10월 부임한 정명훈 센터장의 추진력과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포용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정명훈 센터장은 대웅제약, LG화학 등 민간 기업에서의 경력과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에서의 기업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역량을 결집해 힘을 모았다.
먼저 센터장은 글로벌특화연구와 비임상미래혁신을 위한 기능을 신설하고 전략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새로운 사업모델 마련에도 앞장섰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12월에만 7억원에 달하는 기술지원 규모를 달성하며 전임상센터의 약진을 이끌었다.
정명훈 센터장은 "글로벌 수준 신약·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국가 핵심 전임상 인프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의약생산센터는 국내 유일의 합성의약품 GMP 인증 공공기관으로 의약품 생산이 어려운 제약기업 및 연구기관을 지원한다.
지난 2022년 9월 신희철 센터장을 수장으로 맞은 지 2년 반이 지났다. 재단 내에서는 4개 센터 중 가장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조직운영을 보이는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마다 기술서비스 최대 수입실적을 도출함으로써 센터가 수입 안정화 궤도에 안착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으며 재단 재정충당 기여도에 공이 크다.
신희철 센터장은 지난 2016년부터 재단에서 근무하며 특유의 친화력으로 직원들을 통솔하고 재단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기업지원 활성화 및 우수 성과도출에 있어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부임 첫해인 2022년 대비 2024년 기업지원 금액은 19% 향상되며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신 센터장은 기존의 전문인력 양성 교육사업을 강화하고 또한 새로운 사업도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희귀·필수의약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희철 센터장의 지휘 아래 의약생산센터의 역점 추진사항인 `제약 스마트팩토리` 건립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신희철 센터장은 "앞으로 의약품 연구개발 및 제조 분야에 소외되는 대상이 없도록 CDMO기능 강화 및 사회적 문제해결 기반 공공기능 강화 균형에 힘쓰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