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중증정신질환자들의 일상 적응을 돕기 위해 ‘맛있는 일상’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일부터 시작됐으며 전문 요리 강사의 지도하에 참여자들이 제철 재료를 활용해 밑반찬을 만드는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맛있는 일상’ 프로그램은 요리를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증진시키며, 일상생활에서의 자립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회원은 “요리를 배우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즐거움을 느꼈다. 이렇게 쉬운 줄 알았으면 오늘 당장 부모님께 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조성일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중증정신질환자들이 일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요리활동은 그중 하나로,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한편 ‘맛있는 일상’ 프로그램은 오는 5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봉화군평생학습관 조리실에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거나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054-674-1126~7)로 문의하면 된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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