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 상은 `영주시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에 근거해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고귀한 정신문화인 선비정신을 선양하고 선비사상 구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된다.  추천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 재외국민, 외국인을 포함해 선비정신 저변 확대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다.  추천자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장, 2년제 이상 대학 총·학장, 법인대표 및 단체장 등으로 제한된다.  후보자 접수는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추천서와 동의서 등 소정의 양식을 갖춰 공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추천 서식은 시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수상자는 대한민국 선비대상 운영위원회의 서류심사, 현지실사, 본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중 최종 결정된다.  시상식은 5월 한국선비문화축제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한민국 선비대상 후보자 추천과 관련된 문의는 대한민국 선비대상 운영위원회(시 선비인재양성과 054-639-6621)로 할 수 있다.  정세근 위원장은 "대한민국 대표 정신·가치인 선비정신을 선양하고 저변 확대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며 "선비정신은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으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영주시는 성리학을 도입한 안향 선생을 비롯해 조선왕조 창업의 기틀을 다진 정도전의 고향이며 수많은 선비를 배출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등 전통문화 유산을 간직한 선비의 고장이다.  또한 선비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성리학의 비조이자 선비정신의 원류인 회헌 안향 선생의 여섯 가지 실천덕목인 안자육훈(安子六訓)을 토대로 현대적인 선비정신 실천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선비정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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