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 3일 2025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시장,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 구자근 국회의원, 박교상 시의회 의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을 비롯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상호 간 인사를 나누고 한 해를 알차게 보낼 것을 다짐키 위해 마련됐으며 윤재호 회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이철우 도지사, 김장호 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박교상 의장, 곽호상 총장의 신년인사 및 제35회 구미상공대상 시상, 상공의원 단체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윤재호 회장은 "지난해 구미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컸지만 수출액은 2023년보다 10% 이상 늘어난 28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반도체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이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고 반도체, 이차전지, 방산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3조8000여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리며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 심화되는 수도권 집중과 지역소멸 극복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법인세 지방차등제 등 획기적인 유인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반도체특별법 일부조항은 수도권에 기업 신증설을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반드시 삭제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힘입어 구미·대구 간 교통 편의성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오는 2030년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개항한다면 구미는 배후도시로 더 크게 성장해 예산 3조원 시대와 인구 50만 시대를 충분히 열어 나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35회 구미상공대상 시상식에서는 경영부문 1인, 무역부문 2인, 기술부문 2인, 지역발전부문 1인 등 총 4개 부문에 6명이 선정돼 상패와 상금 각 500만원이 수여됐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