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팜 지원사업이 2025년 1월 2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과수재배 경력이 있으며 재배면적이 1,000㎡ 이상인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한다.지원 내용은 웹과 앱을 기반으로 하는 농장제어 시스템 1식으로, 유량계, 전자밸브(1~4채널), 원격제어모듈, CCTV, 환경센서(토양, 기상센서 각 1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관수 원격제어 및 예약설정, CCTV를 통한 농장 모니터링과 생육분석, 환경센서를 활용한 기상정보 분석이 가능하다.지원금액은 개소당 400만 원으로, 보조금 100%가 지원된다. 다만, 설치 후 1년간은 시설관리비용이 무상이나 이후 수리비는 자부담이며, 매월 부과되는 통신비도 자부담이다. 또한, 기존 관수 시설이 있어야 하며, 전기시설이 구축되어 있거나 구축 가능해야 한다. ICT 기자재에 친숙하여 적극 관리가 가능한 농업인도 신청 조건에 포함된다.신청은 농지 소재지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접수하면 되고, 스마트팜 지원사업은 농업의 디지털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 중 하나로,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력을 절감하며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박모(임하면 58세)씨는 "스마트팜 도입으로 농업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지난 2일 신청안내 공고를 낸 임하면장 최우규는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 또한 “스마트팜 기술 보급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