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역 내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상북도 지역화학사고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대응계획은 화학사고 발생 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도모하고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7일 경북도 지역화학사고 대응계획 중간 보고회를 개최해 관계 기관과 전문가 등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경북도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에서 지적과 보완 사항 등을 반영해 12월 18일에서 20일까지 3일간 서면 심의를 거쳐 최종 경북도 지역화학사고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학사고 대응 역량 강화 △화학 물질 누출 사고 대응 절차 △화학 사고의 전파와 주민 대피 명령 △화학 사고 비상 대응을 위한 장비와 지원 △복구계획 등 사고 초기 대응부터 후속 조치까지 상세하게 담았다.  경북도는 누리집을 통해 도민 누구나 볼 수 있게 대응계획을 공개해 비상시 대피 요령 등을 알려 화학 사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고 발생 시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지역화학사고 대응계획은 `화학물질관리법`과 `화학물질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도내 화학사고 대응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기 위해 `경북도 화학물질안전관리 조례`를 통해 경북도가 처음으로 수립한 계획으로 해마다 1회 이상 점검하며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강병정 맑은물정책과장은 "지역화학사고 대응계획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고 대응 능력을 개선해 가겠다"며 "화학 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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