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20일 구 세무서 자리에 새롭게 조성된 영주어울림가족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행사는 전통문화공연인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순서가 진행됐고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영주어울림가족센터는 지난 2020년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선정된 후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총 94억7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9월 준공됐다.  이후 내부 공간 조성을 마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며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는 공동육아나눔터와 어울림도서관, 2층에는 교육실과 언어교실, 3층에는 영주시가족센터와 상담실, 공유주방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특히 기존 영주시가족센터가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문제를 해결하며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영주시 최초로 조성된 공간으로 신한금융희망재단과 여성가족부의 협력으로 진행된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됐다.  이곳은 놀이공간 제공은 물론, 가족 돌봄 품앗이 활동, 부모와 자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동체 중심의 돌봄 문화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남서 시장은 "영주어울림가족센터가 다양한 세대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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