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가 올해 마지막 `클래식 ON(온)` 공연을 1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마지막 `클래식 ON(온)` 무대에는 소프라노 조현진과 테너 최호업이 올라 듀오 리사이틀을 펼치며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소프라노 조현진은 연세대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후 뉴욕 맨해튼 음대 석사 졸업, 프랑스 베르사유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대신대학교 교수 및 라디오 진행자과 TV 출연 등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테너 최호업은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도독해 독일 드레스덴 음대를 졸업했다. 이후 독일 쾰른 국립오페라극장 전속가수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 다수의 극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Merry-Go-Round`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인소연이 반주자로 함께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선율을 선사한다.
공연 1부는 번스타인의 연가곡 `난 음악이 싫어요`, 비치의 `3개의 브라우닝 가곡`, 델 아쿠아 `목가의 노래` 중 `난 제비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당신이 나에게 준 꽃`을 노래해 겨울밤의 낭만과 여운을 전한다.
2부에서는 드뷔시의 가곡 `회전목마`, `별들의 밤`, `환영`으로 포근하게 무대를 열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포레의 `3개의 멜로디`를 노래한다.
마지막으로 `Let it snow`,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등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캐롤 메들리를 노래하며 연말 분위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concerthouse.daegu.go.kr)과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