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강경숙)는 지난 14일 가족 관람극 가정문화행사 ‘산타할아버지의 선물’ 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총 3회에 걸쳐 진행돼 100가정이 참여했다.이날 마술공연과 풍선 매직쇼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산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특히 1회차 공연이 끝난 무렵, 권기창 안동시장이 깜짝 변신한 산타할아버지로 등장해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권 시장은 아이들에게 직접 간식 꾸러미를 전달하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했다.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사진 촬영도 함께해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안동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올 6월부터 경북 최초로 장난감도서관 연회비 면제를 시행해 이용률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이곳은 놀이체험실 운영뿐만 아니라 부모교육 및 다양한 가정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육아 지원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민 이모 씨(35세)는 “육아는 늘 고되지만, 이렇게 좋은 행사로 아이와 함께 소소한 행복을 느끼니 감사하다”며, “센터가 지속적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아이를 키우는 일은 힘들지만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부모들이 행복하게 양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밝고 건강한 아이 키우기를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