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안동포 품평회가 지난 11일 안동포타운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안동포 짜기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국가 무형문화재 제140호로, 이번 행사는 전통 계승과 직조인의 사기 진작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6새부터 9새 이상까지 4개 부문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선의의 경쟁이 이뤄졌다. 최우수 작품은 부문별로 저전마을의 임중분(6새), 고곡마을의 김분자(7새), 금소마을의 김춘화(8새) 직조인이 선정됐으며, 9새 이상 부문에서는 같은 금소마을의 이명순 직조인이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들은 오는 12월 24일 열리는 안동포 교육작품 전시회에 전시되어 안동포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릴 예정이다. 안동포 짜기는 전통을 계승할 인력의 감소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이번 품평회는 안동포 직조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전통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안동시는 이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지원과 관심을 이어나갈 뜻을 밝혔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동포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직조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안동포 짜기 전통이 계속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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