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영일대해수욕장과 상대동 젊음의 거리 일대 등을 점검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인공지능 CCTV를 활용한 모니터링 등 종합대책으로 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이와 함께 오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인파밀집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인파사고 방지대책’ 수립하고, 위험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현장 조치,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인파사고 방지 및 시민안전 보호를 위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지역단체 및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반을 구성하고 사전점검과 현장 예찰활동에 나선다.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점검에서는 ▲방문객 밀집에 따른 분산 통행로 ▲불법지장물·주정차 확인 및 철거 ▲주요 통행로 내 시설물 전도 위험 ▲인파 밀집 예방 안전사고 예방시설 설치 ▲비상시 응급차량 통행로 확보 등을 확인한다. 또한 현장 안전관리반은 2반으로 나눠 지속적으로 현장 예찰 활동을 하며,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비상통신망을 상시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요 밀집 장소에 인공지능 CCTV를 비롯한 실시간 집중 모니터링과 인파 밀집 시 상황전파 및 대응조치를 즉각적으로 시행하고, 경찰 등 유관기관은 집중 순찰 강화로 안전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모니터링 결과 위험 징후 감지 및 발생 시에는 이동식 확성기, 사이렌, 재난 문자 등을 활용해 신속히 위험 상황전파 및 행동 요령 안내를 해 즉각적으로 현장 조치할 예정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인파밀집 사고에 대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긴밀한 대처와 경찰, 소방 등 유관 기관과 협력 강화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월 개최 예정인 지역축제·옥외행사를 파악하고, ▲순간 최대 관람객이 1,000명 이상 ▲산·수면에서 개최 ▲불·폭죽·석유류 또는 가연성 가스등의 폭발성 물질을 사용하는 경우 고위험 지역축제로서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안전관리계획 적정성 여부를 심의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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