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구미시민마라톤 대회가 오는 27일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9년 독도수호 전국 마라톤 이후 5년 만에 구미에서 열리는 대회로 내년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알리고 시민 화합을 도모키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3㎞ 걷기, 5㎞(개인·학생), 10㎞(개인·단체)로 나눠 진행, 약 5000명의 시민이 참가 신청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어린이 놀이터, 홍보 및 판매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5㎞와 10㎞ 종목에서 1~3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최고 50만원이 수여되며 4위부터 최대 30위까지는 구미 특산물이 지급된다. 3㎞ 걷기 참가자에게도 특별상이 준비 돼 있으며 다양한 경품 행사도 함께 열린다.
특히 참가자들에게는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참가비 20% 상당)을 제공, 이를 통해 행사장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체험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구미시는 이번 마라톤 대회를 통해 내년 구미에서 열릴 아시아권 최대 육상 대회인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알리고 육상 경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년 3월에 개최 될 전국 마라톤 대회와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프레대회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대회는 시민들이 하나로 뭉치는 뜻깊은 행사이다"며 "내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