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두각을 보였다. 교육청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각종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구미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에 구미 학생선수단은 핸드볼 외 16종목에 73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 7개, 은 7개, 동 6개를 획득해 지난해 대회의 금 6개, 은 6개, 동 6개 기록을 넘어 최고 성적을 냈다.
이날 경북 학생선수단이 총 125개의 메달을 획득해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4회 연속 종합 3위를 달성했으며 특히 선산고등학교의 핸드볼팀과 금오고등학교의 육상 포환 박시훈 선수는 지난해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일고 씨름(용사급)의 정택한 선수는 2회전이 다소 고비였지만 3회전부터 결승까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 외 태권도 공인품새의 서채원(상모고)과 합기도의 이소망·이채원(구미제일고)·손유민(형곡고)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출전한 73명의 모든 선수가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내며 구미시가 총 20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남성관 교육장은 "이러한 성과는 이번 대회를 위해 현장에서 열심히 구슬땀을 흘린 지도감독·코치 및 선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구미교육지원청은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우리 학생선수단이 자신들의 미래를 향한 도전, 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