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3일 김천과 영주, 영천, 경산, 울릉 등 5개 지역의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운영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북도는 지난 2월 8개 지역 선정에 이어 이번에 5개 지역이 선정돼 총 13개 지역이 지정됐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달 말 새롭게 지정된 2차 시범지역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첫 실무협의회다.
또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자체 담당자들의 교육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유보통합과 자율형공립고 2.0 등 주요 교육사업에 대한 교육청의 설명과 함께 특구 추진 과제의 기획 의도와 방향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기획서를 공유하며 지역별로 모둠 회의를 통해 세부 과제를 검토하고 사업 목록별로 주관기관을 명확히 설정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지난 2월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포항과 안동, 구미, 상주, 칠곡, 예천, 봉화, 울진 등 8개 지역은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사업에 곧 착수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 발전 계획과 방향성을 논의하고 공유할 수 있었다"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통해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