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역의 화재 발생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174건의 화재가 발생해 19건의 인명 피해와 함께 재산 피해도 크게 늘어났다.  화재 발생 증가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생활 속 부주의가 여전히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고 총 58건이 발생했다.  특히 조리 중 방치해 불이 나그나 실내 흡연 등 사소한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방에서 조리 중 자리를 비우지 않고 실내 흡연을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  전기로 인한 화재 역시 53건으로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특히 올해 폭염으로 인한 실외기 화재, 과부하된 콘센트, 노후된 전기기기 사용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전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증된 제품을 사용하고 과부하를 피하며 사용 후 플러그를 뽑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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