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넥스트로컬` 사업으로 지역에 정착한 지종환 ㈜설아래 대표가 개발한 홍도라지스틱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넥스트로컬 지원사업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꿈꾸는 서울 청년들을 지원하는 서울시-지자체 협력 사업이다. 영주시는 지난해부터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경희대 한약학과 출신인 지종환 대표는 소백산 도라지의 매력을 발견하고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상품화하는 중 `2023년 5기 넥스트로컬 사업`에 참여했다. 지종환 대표는 사업화 대상자로 선정돼 서울시에서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아 소백산 도라지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답례품으로 지정된 홍도라지스틱은 3년간 약도라지를 9번 찌고 말려 쌀 조청맛으로만 단맛을 낸 건강식품으로 목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금원섭 일자리경제과장은 "영주를 대표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넥스트로컬 사업으로 지역에 정착한 청년창업가의 제품이 선정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제6기 넥스트로컬 사업에 참여한 팀들도 우수한 상품을 발굴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