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리초등학교 야구부가 제5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했다.    본리초등학교의 우승 뒤에는 허지원 (2012년생) 선수의 맹활약이 한몫을 단단히 했다. 허지원 선수는 16강전에서 8강으로 가는 디딤돌이 된 극적인 동점 홈런을 만들어 낸 주인공이다.    특히 8강전에서는 몸에 맞은 볼로 손목을 크게 다쳤으나 심한 통증에도 불구하고 결승까지 출전해 안타 2개를 만들어 내는 등 우승의 큰 역활을 톡톡히 해냈다. 허지원 선수는 이번대회에 유격수로 출전해 홈런포함 12타수 7안타로 0.583의 타율을 기록했다.    한편 본리초 야구부는 제42회부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한 이후 제46회와 제47회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야구 명문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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