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달 30일 `2024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아카데미에는 경주시등록장애인 및 장애인활동지원사, 장애인기관 종사자, 경주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권리 및 인권에 대해 이해하고 장애인 당사자가 가지고 있는 권리보장 및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향후 영위해 나갈 자립생활의 실천 방향을 모색했다.
아카데미는 1주제 `장애인 당사자로 산다는 것은, 장애인 인권(경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장 김헌덕)`과 2주제 `장애인 수급권과 경제활동(울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과장 안영환)` 2개 교육으로 실시됐다.
박귀룡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 인권과 더불어 장애인 당사자, 시민들이 흔히 접해보지 못한 수급권 교육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도록 했다"며 "아카데미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와 자립생활 실현을 위해 마땅히 보장돼야 할 권리에 대해 알리고 귀한 정보를 얻는 마중물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부터 이어진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아카데미는 17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다음해에도 유익한 교육을 실시해 장애인 당사자가 자기결정권과 선택권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주체가 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역 중증장애인 당사자들이 자립적이고 자주적인 삶을 실현하며 지역사회에서 한 사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써의 스스로 권리와 의무, 책임을 다하기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