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기상이변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으로 `친들벼`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친들벼` 종자보급을 위한 채종단지 2곳도 함께 운영한다.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대체 품종으로 다양한 품종을 고민해 왔으며 농가반응, 적응지역 등을 감안해 `친들벼`를 추가로 선정했다.  `친들벼`는 지난 2012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벼멸구 등 병해충에 강하며 쌀 외관 및 밥맛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원활한 종자보급을 위해 국립종자원 충남지원에서 친들벼 원종 4t을 확보해 외동읍과 평동에 40ha의 채종단지 2곳을 운영하고 외동읍과 평동 등 채종단지 2곳을 통해 종자 300t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우수하고 순도 높은 종자를 생산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현장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채종단지 운영에 필요한 자재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달부터 읍·면 16곳에 생육상황을 직접 볼 수 있는 `삼광벼`와 `친들벼` 비교전시포도 운영한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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