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직원들이 29일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대해 일손돕기 지원에 나섰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을 비롯한 직원 40여명은 일손이 모자라 애태우던 과수농가를 찾아 사과 적과 작업을 돕고 점심시간에는 농가주와 도시락을 함께하며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메타버스혁신과도 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을 비롯한 10여명이 영천 화남면 소재 포도농가를 방문해 포도 순 고르기, 환경 정비 등을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을 보탰다.
한편 경북도는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5~6월 봄철과 9~11월 수확기인 가을철까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국민참여형 농촌 일손 돕기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대구·경북 관계기관 160여곳에 포스터와 리플렛을 제작 배부하고 도·시·군 공무원, 농협 등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대학과 연계해 자율적 농촌 일손 돕기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으며 도내 22개 시·군과 농협중앙회 시군 지부에 알선 창구를 개설해 참여 희망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모집한 일손 돕기 참여 희망자는 시기, 지역 등을 고려해 장애, 고령, 부녀 농가 등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취약계층 농가에 우선적으로 매칭해 일손을 지원해 준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