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주관하는 `2024년 로봇 플래그쉽 사업`에 공모 선정돼 총사업비 18억2000만원 중 국비 9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웨어러블 및 헬스케어 로봇을 실증·보급하고 관련 제품의 고도화 및 컨설팅, 맞춤형 교육, 로봇산업으로 사업 확장·전환 지원을 추진한다.
`2024년 로봇 플래그쉽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 중인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 기반 지역 로봇산업 융합 프로젝트로 올해 새로 마련됐다.
이번 공모 선정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이 주관하고 경북도, 경산시, 구미시와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KOTMI),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GITC)이 참여한 컨소시엄으로 이번 달부터 연말까지 추진된다.
경산시는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인 ㈜에프알티로보틱스와 제조기업 근로자 대상 근력지원로봇을 실증·보급하고 스타트업 기업인 휴머닉스와는 공공시설 내 체력단련실에 스마트 피트니스 머신을, 재활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지오에스와는 경북권역재활병원과 대학 기관에 뇌졸중 등으로 인한 편마비 환자의 보행 기능 훈련 제품을 실증·보급한다.
또한 별도 공모를 통해 로봇 분야로 사업을 확장·전환할 수 있도록 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이 지역 제조 생태계를 강화하고 신산업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