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보건의료원은 건강마을조성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청송읍, 현동면 각 2개소 경로당에 `마음학교 기억행복문열기` 사업을 운영했다.
`기억행복문열기` 프로그램은 노년기 어르신들 사이에 만연한 무력감, 우울감 해소를 위해 인생회고를 통한 치유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며 입학식에서부터 졸업식까지 총 10회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교육을 받은 마을주민이 직접 마음학교 선생님이 돼 진행하고 주민은 마음학교 학생으로 참여했다.
주민들은 어렸을 적 행복했던 기억, 물건, 추억 등을 되짚어 보고 현재 나의 삶을 반추해보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건강마을조성사업이 신체적·환경적 건강증진 뿐 아니라 현재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정신적 건강 영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건강마을조성사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사업을 시작으로 1기 졸업생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 더 많은 졸업생들이 배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군민건강을 위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