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7일 경북도청 동부청사에서 `경북도 해양바이오산업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병곤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을 비롯해 해양바이오산업 분야 자문위원, 경북 동해안 5개 지역 시·군 담당 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정부 국정과제와 해양수산부 해양바이오산업 신성장 전략에 근거해 시·군별 경쟁력 있는 바이오산업을 발굴하고 시·군 간 해양바이오산업의 연계 발전 방안을 마련한다.
종합계획에는 국내외 해양바이오산업 동향 분석, 경북도 해양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과 추진 전략 제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경북형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발굴계획, 체계적인 해양바이오 기업지원 방안 등이 포함된다. 특히 경북도는 이번 해양바이오산업 마스터플랜에 현재 각 시·군에서 추진 중인 해양바이오 관련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특화사업을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시·군 및 자문위원은 해양바이오산업의 미래가치와 해양바이오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구체적인 연구 방향을 제시하면서 동해안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해양바이오산업 종합계획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