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이 주최하고 신라문화원이 주관하는 `경주 남산 불교문화 답사` 연수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불교 영산인 경주 남산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수에는 승려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날 코모도호텔에서 입재식을 시작으로 조계종교육원 연수국장 선호 스님의 인사말에 이어 진흥문화재연구원 김호상 원장의 신라의 역사와 불교유적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입재식 후에는 첨성대를 비롯해 월성해자, 동궁과 월지 야경을 둘러봤다.  둘째날에는 본격적인 남산불적답사에 들어가 열암곡마애불-신선암마애불-칠불암-염불사지 삼층석탑-남산리 삼층석탑-서출지를 둘러봤으며 마지막 날에는 석굴암과 탑곡마애불상군을 답사했다.    선호 스님은 "제37대 집행부가 핵심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과거천년 미래천년-천년을 세우다-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부처님 바로모시기` 현장을 방문해 사업의 기치를 다졌다. 원력이 원만히 회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병길 원장은 "남산불적답사는 스님과 불자들에게 불교문화유산 탐방의 둘레길로 자리잡아 가면서 불자들이라면 누구나 한번 다녀갈 수 있는 코스가 되도록 조계종 총무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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