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문화 활성화를 기대한다".
임준형 구미소방서장이 구미평생학습원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구미소방서가 구미시 평생학습원과 소방공무원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22일 구미소방서 중회의실에서 임준형 구미소방서장, 이종우 구미시 평생학습원장, 서강현 구미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이승언 구미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 박응도 소방행정 자문단 고문, 이선임 구미시립중앙도서관장, 류정숙 사서팀장, 정세황 관리팀장, 이은희 평생학습원 팀장, 김하연 담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공무원 독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미소방서가 새롭게 신축되면서 1층에 시민과 내부 직원들을 위한 북카페가 조성 돼 소방서와 도서관 간 업무협약을 통해 각 분야 지식·문화 정보 공유 및 북카페에 순회문고를 지원해 상호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키 위함이다.
협약식은 구미소방서 하세철 소방행정 담당의 사회로 구미소방서 홍보영상 시청, 참석자 소개, 추진배경, 협력방안 설명,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구미소방서 신청사 라운딩, 기념촬영 순으로 구성됐다.
협약 내용으로는 소방공무원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구미소방서 순회문고 운영, 지역 안전을 위한 소방정책에 대한 상호협력, 독서문화 행사 및 독서프로그램 홍보, 상호발전을 위한 의견교류 및 정보교환 등이다.
순회문고 운영은 지난 22일부터 도서는 여기 우리가 있다 외 1230여권, 운영 장소는 구미소방서 1층 알록 북까페 이며 2층 달록은 시민들과 소방관들의 만남과 대화의 공간으로 마련 돼 있다.
알록달록은 영원한 지속발전을 의미하는 경북을 상징하고 천년왕국 신라처럼 천년동안 다시 재도약 할 경북도청을 의미한다.
이날 협약식 체결 후 구미소방서, 평생학습원 양 기관 관계자들은 구미소방서 청사를 둘러보며 응급처지, 지진, 태풍체험 등을 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선임 구미시립중앙도서관장은 "지역시민들을 위해 최일선에서 힘들고 어려운 일을 수행하고 있는 소방공무원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순회문고를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구미 소방서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도 독서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우 평생학습원장은 인사말에서 "구미소방서와 평생학습원과의 업무협약을 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공단 지역에 도서관이 없어 시민들이 불편 할 텐데 구미소방서 내에 이런 공간을 마련해 준 임준형 구미소방서장을 비롯 관계자들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임준형 구미소방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구미시평생교육원 이종우 원장께 감사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해 준 박응도 소방행정 자문단 고문께도 감사하다"면서 "무엇보다 우리 직원들이 또 소방서를 찾아온 학생·시민들이 구미소방서 내에서 안락한 공간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게 참으로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소통하면서 시민들을 위해서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더욱 더 친근한 소방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