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기생충 조기 발견과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16일 설명회를 개최하고 22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국내토착기생충질환조사사업을 집중 실시한다.  국내토착기생충질환조사사업은 무료로 실시되며 영천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장흡충, 편충, 요충 등 장내기생충 11종을 검사한다.    검사 희망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채변키트를 배부받아 검체 채취 후 제출하면 된다. 검사결과 양성자를 대상으로 진료비 및 약제비를 지원하며 투약 3개월 경과 후 2차 검사(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작년 영천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장내기생충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영천시는 5%의 감염률을 보였다. 이는 전국 장내기생충 감염률인 3.7%보다 높은 수준으로 기생충 감염에 대한 지속적 감시와 검사가 필요하다.  영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평소 민물고기를 생식하거나 위와 같은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기간 내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