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주벚꽃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겹벚꽃 명소로 알려진 경주 불국공원으로 옮겨가고 있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불국사 일원은 겹벚꽃 300여그루가 밀집돼 개화시기인 이달 중순부터 말일까지 가족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너지고 있다. 특히 그간 겹벚꽃 개화기에 경주시가 경관 조명으로 화려하게 꾸며 온 것도 겹벚꽃 성지가 되는 데 한몫했다.
불국공원을 방문하려면 네비게이션에 불국사공영주차장 또는 경주시 진현동 85-9를 검색하면 된다.
불국공원은 불국사 입구에 위치해 있어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요금은 내야 한다. 주차요금은 시간 구분 없이 1회당 소형차량(16인승 이하, 2.5t 미만 화물차)은 1000원이다. 이보다 더 큰 차량을 주차하는 경우 2000원의 요금을 내면 된다. 주말에는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격을 수 있으므로 주말에 방문하게 될 경우 불국사 상가 공터나 주변 가게 인근 주차할 수 있는 곳을 활용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한편 경주시는 혼잡을 피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인력 30여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교통지도에 나선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