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9일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김민석 정책실장, 임종식 교육감, 도의원, 장애인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행사는 `함께 가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주제로 경북장애인부모회 영천시지부 소속의 별빛스타 예술단의 무용 공연과 영주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마술 공연 활동을 하는 최교덕 청년 마술사의 마술 쇼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평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장애인복지를 몸소 실천한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마낙일 사회복지사, 장애인의 손발이 돼 활동 보조를 한 생활지도원 김옥주씨를 비롯해 한국장애인경북부모회 소속 발달장애인 핸드볼팀 갓-핸드(God-Hand) 등 장애인 당사자와 후원자(개인 18명과 1개 단체)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그 외에도 도의회 의장, 도교육감의 표창이 이어져 장애인 복지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많은 장애인과 가족, 비장애인들이 이벤트에 참여해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장애인의 날에서는 부대행사로 밀알공동체 등 9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전시했다.  경북 22개 시·군도 걷기 대회, 재활 증진대회, 어울림한마당, 위문품 전달, 인식개선 캠페인 등 지역의 특성에 맞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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