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가 지난해 농식품산업 대전환의 한 축인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군 단위로 운영하던 쇼핑몰을 도 단위로 통합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경북도는 `사이소`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 증가한 가운데 사이소 통합 아이디를 이용해 구매한 시·군몰의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에는 18억8000만원에 그쳤으나 올해 1분기에는 70% 성장한 32억1000만원 매출을 달성한 것이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되면서 지난해 매출액 455억원은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결과는 플랫폼 통합으로 회원관리, 등록상품, 결제 및 정산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객 대응과 시스템 처리가 빨라졌고 소비자도 하나의 아이디로 `사이소`뿐만 아니라 시·군 쇼핑몰에서도 별도 절차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과 접근성이 좋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소상공인 정기 구독 포인트를 오는 5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사이소`에서 7만원의 구독 포인트 구매 시 다음달부터 추가로 3개월 동안 1만포인트씩 지급해 총 10만포인트를 제공받는다.  구매한 포인트는 사이소에서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해마다 급성장하는 `사이소`는 모두 고객과 생산자의 관심과 도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농특산물 쇼핑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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