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6일 지난달 입국해 이달 1일 본격 근로 중인 농식품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참여자(라오스 81명) 숙소(경북보건대학교 홍빛관)를 찾아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계절근로자를 격려했다.
올해로 2년 차인 농식품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김천시와 농협 김천시지부가 합동으로 현지 면접을 거쳐 선발한 100명의 라오스 계절근로자를 지역 농가 수요에 따라 2차례 순차 입국시켜 이달 1일부터 영농작업에 투입됐다.
숙소를 방문한 김충섭 시장은 숙소환경과 라오스 계절근로자 근무 스케줄, 최근 작업동향 등을 점검했으며 "농가 수요에 맞춰 최대한 인력을 투입하고 라오스 직원들에 대해서는 본격적 농번기가 시작되기 앞서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잘 살피고 본국 가족과의 연락도 불편함 없도록 지원하라"고 전했다.
또한 농협 김천시지부 박기화 지부장과 경북보건대학교 이은직 총장이 격려 방문에 함께해 의미를 더했으며 라오스 직원이 준비한 라오스 전통음식을 함께 나누며 라오스 새해를 맞아 "쏙 디 삐마오(새해 행운을 빌어요)"라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처음 계절근로자로 선발된 포르 야(POR YA)씨는 "라오스 새해를 김천에서 보내게 됐지만 라오스 음식과 함께 시장님과 격려 방문해 주셔서 매우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오는 29일 2차 입국자 19명이 도착해 본격적인 영농철에는 100명의 인력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며 농가와의 소통을 위해 초기 작업 내용에 대한 사전교육과 의사소통도우미 현장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