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공직자와 유관기관 직원들의 전통시장 장보기로 지역상권 살리기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0일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일대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친다.  오는 2월 5일부터 7일까지는 본청 부서별로 성동·중앙시장에서 실시하고 직속기관 및 사업본부는 봉황, 북정로 등 중심상가 위주로 실시한다.  사업소와 읍·면·동은 30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부서별 계획에 따라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유관기관과 자생단체도 참가를 독려해 명절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전통시장 안정화 기여에도 동참시킬 계획이다.  특히 주낙영 시장은 오는 2월 7일 중앙시장을 방문해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갖고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는 오는 2월 한 달 동안 서민들의 생활 속 필수 카드인 `경주페이`의 캐시백 혜택 한도를 7%에서 10%로 상향 조정할 구상이다. 다만 사용 한도는 월 40만원으로 매월 동일하다.  더불어 지류형(5% 할인)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는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모바일·카드형(10% 할인)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는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각각 연중 확대한다.  주낙영 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려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는 뜻을 전하며 "경주시민들께서도 전통시장 장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역 내 소비가 진작되고 경기가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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