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위해 오는 12월 18일까지 약 2개월간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해 자주재원 확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세 수입액 감소로 인한 지방교부세의 감액으로 성주군도 예년에 비해 400억원 이상 교부세 수입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부족한 세수 충당을 위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가 어느 해보다 중요해져 전 세무 행정력을 총동원해 징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이달 초 이미 전 체납자에 대한 체납안내문 및 독촉장, 자동차 번호판 영치 예고문 발송을 완료했으며 각종 행정제재·체납처분 전 예고문 및 문자 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면서도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소홀히 하는 납세 태만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통해 지방세 채권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현장 징수 활동을 강화해 기존 매주 운영하는 지역 내 번호판 영치 활동과 더불어 체납자 주소지 및 사업장 방문 납부 독려 활동을 강화하고 납세자 실태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인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일시납이 어려운 기업 및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 체납처분 유예, 관허사업 제한 유보, 성실 분납자에 대한 행정제재 해제 등 적극적인 지원책도 강구할 계획이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