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24일 대형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재난 대비 2023년 안전한국훈련 토론훈련 및 불시 현장훈련에 김천소방서, 김천경찰서, KT(김천지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 등 12개 관계기관,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해병대 김천시전우회, 안문협 등 5개 민간 단체, 효동어린이집 원생, 국민체험단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범국가적 종합훈련으로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훈련이 지난해와 다른 바로는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 진행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이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확인하며 지휘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특히 대규모 화재 발생 후 건물 붕괴로 피해가 확산하는 등 대형화재 발생에 따라 수습 및 복구하는 등 실재 재난 상황에 대해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김천소방서의 긴급구조통제단 가동과 김천시의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 설치 등 관련 기관, 부서, 단체 간 협업 기능을 점검하고 재난 상황 전파, 상황 판단, 응급 복구 등 재난 대응 전반에 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