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5일 본청에서 `2023년 제2차 정보화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경북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정보화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심의 기구로 지난 2020년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도의원, 대학교수 등 16명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위원회는`2024년 교육정보화 시행 계획(안)`과 `PC개인정보보호솔루션 도입 건` 등 상정된 안건과 기타 발전안에 대한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분야별 교육정보화 사업 추진의 적정성과 예산 현황, 중복 투자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2024년 교육정보화 시행 계획(안)` 안건은 전체 40개 사업에 대해 꼼꼼히 살피고 전년 대비 392억원 정도가 줄어든 609억 규모의 예산이 꼭 필요한 정책에 적절히 반영됐는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위원회는 지난 6월 열린 1차 협의회를 통해 제안된 개선 방안의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정보화 정책의 현장 적용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위원회에서 제안한 `저소득층 지원 내실화 방안 마련`을 위해 노트북 수리 지원 대책과 인터넷 서비스 미제공 지역에 대한 지원 대책을 수립해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위원회를 통해 수렴된 학계, 민간 등 각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은 미래 교육에 대비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원장인 김태형 부교육감은 "이번에 심의·의결된 정책을 추진하는 사업 부서는 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육정보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