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훈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난 6일 경주 구황동 일대에서 2023년 신규 지방공무원 9명과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공무원이 됐지만 수직적인 조직문화, 낮은 보수, 높은 업무강도 등으로 신규 공무원들이 퇴사하는 신풍속이 등장하고 있다는 최근 언론 보도에 따라 교육장이 직접 신규 공무원의 고충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추진했다.  이날 권대훈 교육장은 신규 공무원들과 신라 최대 호국 사찰 황룡사의 건립과정과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한 `황룡사역사문화관`을 방문해 찬란한 신라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북카페`를 방문해 △신규 공무원들이 생각하는 공직문화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 △여가생활 △근무환경에 대한 애로사항 △업무에 대한 아이디어 등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대훈 교육장은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분위기의 소통을 통해 조직 구성원 간의 의식 격차를 좁히고 불합리한 시스템이 있다면 적극 개선해 수평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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