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역 전역에 벚꽃이 만발한 가운데 벚꽃축제와 벚꽃마라톤대회 참가를 위해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지난달 31일 경주시 징수과 직원들은 관광객이 붐비는 시의 주요 거점에서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며 방문객에게 경주를 사랑 마음을 고향사랑기부제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일에는 NH농협 경주시지부가 `제30회 경주 벚꽃마라톤대회`에 참석해 마라톤 참가자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인 경주 이사금쌀을 나눠주며 "고향사랑 기부는 경주로"를 외치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조현철 지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모두가 스포츠로 신체를 단련하는 동시에 경주의 아름다운 벚꽃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으로 제도가 널리 알려지고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석훈 징수과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더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를 알고 기부 참여가 확산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기부감사 이벤트로 천년고도 경주의 의미를 담아 기부 순번이 1000번째인 기부자마다 당첨자를 선정해 지역 인기 숙소의 숙박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