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이달부터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기존의 회의 및 간담회 방식이 아닌 시민·기업·행정이 라포를 형성해 함께 규제를 발굴·개선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센터를 운영한다.
구미시는 지난달 말 본사가 구미인 벤처 및 이노비즈 기업 99개소에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 안내 및 수요 파악을 위한 편지를 발송한 바 있다.
기업체의 방문 요청 시에도 규제팀장과 담당자만 우선 방문해 심도 깊은 대화로 신뢰를 높여 양질의 과제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발굴된 규제는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중앙부처 법령개선 건의 또는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속히 개선하고 필요에 따라 규제를 건의한 기업 및 시민도 함께 참여시키기로 했다.
김장호 시장은 "현장 중심, 수혜자 중심, 발로 뛰는 규제발굴을 목표로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시민의 살림살이와 기업활동을 불편하게 하는 각종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편의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