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과 한국재정정보원이 손을 잡고 국고보조금 교육을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군청 회의실에서 80여명의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한국재정정보원은 지난 2016년에 개원해 국고보조금 관리 등 재정업무 전반을 e나라도움을 통해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 국고보조금의 올바른 집행 및 정산과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교육 과정을 진행 중이다.
이번 교육은 울릉군의 도서벽지 지역 여건상 대면 교육 참석이 어려운 지역내 공무원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국고보조사업 담당자 및 신규 공무원들의 시스템 사용, 보조금 교부 및 정산 과정 위주로 진행됐다.
교육을 수료한 한 공무원은 "시스템에 업무 매뉴얼과 참고자료가 있지만 온라인 상으로 이해가 힘들고 애매한 부분이 있었는데 대면교육으로 업무처리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그동안 궁금했던 점을 대면으로 물어보고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교육 참석이 힘들어 신규 공무원들이 국고보조사업의 교부 및 정산 업무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했는데 이런 교육을 진행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울릉군에서는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담당 공무원의 고충을 해소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gst3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