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황성동 골목길 환경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제9회 경주시민원탁회의`에 참여할 시민 1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원탁회의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쾌적하고 안전한 황성동 골목길`이라는 주제로 참여자가 직접 황성동 내 골목길을 다니며 생활·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황성동은 올해 2월 말 현재 인구가 2만7918명으로 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대표 거주지다.
90개의 공동주택 단지(9800세대)를 비롯해 6곳의 초·중·고등학교와 학원이 곳곳에 밀집돼 있어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대 교통체증이 비교적 심각하다.
시는 이러한 점을 극복하고자 현장을 탐방하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더불어 원탁회의에서 도출한 결과를 동천, 용강, 충효 등 다른 주거 밀집지역에도 함께 적용할 방침이다.
시민원탁회의는 오는 4월 26일 오후 2시부터 황성동 경주 간묘에서 진행되며 경주시민 누구나 4월 12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모집인원 100명 규모이다.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정책토론/시민원탁회의)나 전화(054-760-2606) 또는 시민소통협력관(양정로 260)으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