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최재필 의원(성건·현곡)의 관심과 노력으로 경주 동국대유치원에서 동대교 간의 거리를 직선연결하는 흥무로가 오는 2025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최 의원은 지난해 동해남부선, 중앙선 등 폐선 결정에 따라 철도부지 인근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 및 폐철도 활용방안에 대해 시의회 5분 발의를 통해 흥무로 개통의 필요성을 국가철도공단 등에 수차례 건의해 왔다. 　흥무로는 사업비 142억원을 들여 총 865m, 4차선으로 개통될 예정이며 지난 2018년 재정투자심사를 완료했고 2021년 도시계획 시설변경 결정 완료를 시작으로 사유지 보상이 완료되면 올 하반기에 착공한다.   　그간 흥무로(미개통)는 화랑마을 이용객과 현곡에서 흥무로 방향 도로선형 및 구간 침수, 동대병원 앞 중앙선 철로 통로박스 협소 등으로 직선도로 개통의 필요성과 민원이 상당했던 구간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현곡에서 성건동, 충효동 방향의 만성적 교통정체 문제는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2021년 8월에 현곡 금장지구 교통 상습정체 해소를 위해 현곡면 소재지에서 동국대유치원까지 64억원을 들여 560m 도로구간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충해 교통 불편을 크게 해소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동국대 병원 앞 흥무로 방향 급경사, 급커브와 중앙선 철로 통로박스 협소, 우수기 상습 침수로 통행에 많은 문제가 있어 중앙로 폐선을 일부 철거해 기존 흥무로와 직선으로 개통해 동대교 지하구간의 진입로를 대폭 개선했다.   　주낙영 시장은 "그간 성건·충효동, 현곡을 경유하는 많은 교통량에 비해 도로 환경이 부족해 교통사고, 보행자 안전 문제 등이 많았던 흥무로가 완공되고 또한 안강에서 현곡진입구에서 황성동 간 황금대교(제2금장교)가 올 연말 준공되면 이 지역의 만성적 교통 문제의 근원적 해결과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하루라도 빨리 완벽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